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확실한 치료약이 없어 감염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철저한 예방수칙 실천과 함께 각자의 면역력으로 이겨내야 되는 실정이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바이러스 또는 세균과 같은 이물질이 침입했을 때 잘 제거하고 제 기능을 잘 하는 세포와 조직을 유지하는 힘이다. 이렇듯 면역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 끼니마다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수는 약 60조 개로 그중 3%인 2조 개는 면역세포다. 면역세포의 약 5%는 매일 없어지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세포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다.

    
▲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또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반대로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평균적인 체온은 36.5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사람이 36.5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 순환 및 신체 내부의 각종 장기 및 순환기 활동이 저하되면서 면역력도 저하되어 평소보다 감기나 기관지염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 체온으로 인해 우리 신체의 면역력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체온이 항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비타민D는 림프구를 활성화시키고 증식을 돕는 등 몸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비타민D 부족은 심각한 상태다. 실제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D 부족에 해당됐다.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