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출처 : 2022. 04. 03 - 대전일보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4월 5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운동을 위해 챙겨야 하는 중요한 요소들 가운데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운동 후 회복과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해질·비타민 보충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D의 경우 뼈 건강과 관련된 아주 필수적인 부분이다.
비타민D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소아는 비타민D 결핍 시 성장판과 뼈에 이상이 생기는 '구루병'이 나타나며, 성인은 성장이 끝난 뒤 뼈의 미네랄화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병적 상태 '골연화증'이 나타난다.
1920년대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햇빛과 구루병의 연관성, 자외선을 받은 음식의 항구루병 성질 등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됐다. 이후부터 해당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광욕을 권장하고 우유에 비타민D를 포함하기 시작했다.
칼슘대사와 면역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시대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요소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약 1억만 명 정도는 비타민D가 결핍돼있으며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노인들의 최소 40%에서 100%까지는 비타민D 결핍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렇다면 비타민D는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흔히 접할 수 있는 보충제보다는 햇볕 쬐기가 훨씬 좋다. 노인들은 야외에서 걸을 경우 근육의 긴장을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러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종합비타민 보다는 단일제제가 추천된다. 음식 중에도 우유와 대구 등 비타민D가 함유된 것들이 많지만 그 양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손과 얼굴, 팔에 화상을 입을 만한 볕 수준의 50-70% 정도를 일주일에 2-3번 받길 권장한다. 만약 6월 정오 햇볕에 30분 노출시 화상을 입는다면 자외선 차단제 없이 최대한 5-10분 정도 볕을 쬐면 된다.
비타민D 생성은 계절과도 관련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북위35도 이상 지역은 11월부터 3월까지 비타민D 생성이 부족하다. 지구의 표면까지 이르는 UVB의 양이 태양의 각도 때문에 매우 한정되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어디에 거주하든 오전 7-8시 이전, 오후 4-5시 이후에는 비타민D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을 숙지하기 바란다.
이제 4월이 시작됐다. 시기적으로도 비타민D를 생성하기에 아주 좋다. 날씨 좋은 날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면서 날씨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기를 권한다.
( 기 사 참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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